당신은 BMW를 좋아합니까

; 일상생활의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한 간단한 비법!


 

건강운동관리사 정영학


운동이 좋은 건 알지만 할 시간이 없어요.”

 국민체력실태조사(1994~2008)에 의하면 대한민국 성인이 규칙적인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적 제한(55%)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학업과 일에 매진하다보면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데다, 오랜만에 운동이라도 할라 치면 꼭 피.... 사정이 생겨 도저히 운동할 시간이 안 난다. 하지만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신체활동이 필수적이다. 최근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한 최적의 신체활동 권장 시간은 주당 450분 정도로, 기존에 보편적인 권장 시간으로 알려져 있던 미국 보건당국의 주당 150분을 훨씬 뛰어 넘는다. 또한 신체활동 시간이 권장 수준을 넘어도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신체활동이 부족하게 되면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근골격계 질환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생활은 점점 신체활동이 부족한 상태로 가고 있으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과연 신체활동 부족을 해소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실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평소에 틈틈이 움직이는 것, 바로 BMW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BMWBus: 버스타기, Metro: 지하철타기, Walking: 걷기를 말하며 즉,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을 뜻한다. 비슷한 예로는 대한 걷기 연맹의 1, 2, 3 운동이 있다(1: 한정거장 정도는 걸어서 이동하기, 2: 2km까지는 걷기, 3: 3층까지는 걷기)

또한 주로 강의실과 연구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카이스트 구성원들은 틈이 날 때마다 아래의 운동을 10~20회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자 운동.jpg


 위의 운동들 외에도 좁은 공간에서도 실시할 수 있는 운동은 다양하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동작들을 땀이 살짝 배어나올 정도로 틈틈이 10분씩 실시해보자. 만약 10분씩 하루 5회 운동을 했다면 50분간 이어서 운동한 것과 같은 건강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시간을 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일정으로 인해 운동을 못했거나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일상생활의 신체활동을 늘려 신체 곳곳에 쌓여가는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신체활동을 늘리는데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조금 더 활동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하는 본인의 의지이다.

(: 참고로 대한민국 성인이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2위는 게을러서라는 것을 기억하자.)